[스크랩] 신윤복 <미인도>(19세기 초)

 

신윤복, 미인도, 조선 19세기 초, 비단에 채색, 114.2 × 45.7cm, 간송미술관 소장

 

 

그리움을 한가득 머금은 듯 애잔한 눈빛.
조심스럽게 옷고름을 쥔 가냘픈 손.
화려한 자태 속에 숨겨진 여인의 정념과 회한을 담아낸

조선 초상화 최대의 명작 '미인도'.

천한 신분의 기녀들을

화폭의 주인공으로 과감하게 불러낸 신윤복의 풍속화는,
자유분방한 풍류적 세태를 섬세한 필치로 그려내며

조선시대 회화가 도달할 수 있는

탐미주의의 정점을 이뤘다.

 

'미인도'가 포함된 신윤복의 작품집

‘혜원전신첩(蕙園傳神帖)’은

조선 회화로는 드물게

국보 135호로 지정돼 있으며,

현재 간송미술관이 구장하고 있다. 

 

출처 : 석기자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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