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인도와 모나리자..
-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최순우(학고재)내용발췌필시 어느 남아의 애첩일 수 있겠으나, 순정적이고 앳된 얼굴에 나타난 미소의 품위로 보나 옷맵시에서 느끼는 세련된 풍김으로 보나 오히려 지체 있는 어느 선비의 소첩이라고 상상하고 싶어진다.삼단같이 윤나는 트레머리의 한 쪽에 자줏빛 댕기가 살짝 내비꼈고,자주고름에 달린 수마노 삼작 노리개를 그 희고 연연한 손으로 매만지는 자태가 이만 저만한 태도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초생달같이 길고 가는 실눈썹과 귀 뒤로 하늘거리는 잔 귀밑 머리털에 이르기까지 이 초상에서 풍기는 염려하고 신선한 풍김을 바라 보고 있으면 혜원이라는 작가가 그 수많은 풍속도를 그린 것은 다 이 미인도를 위함이 아니었나 생각케 한다.----------------이 미인도는 왕가나 사대부 선비들의 집안에서 부인들의 초상화를 남긴 일이 거의 없음을 생각할 때, 그 가치가 높다.춘향이니 계월향이니 하는 의기들의 초상은 있어도사대부가 여인의 모습이 남겨져 있는건 채용신이 그린 최홍련의 초상화와 이 그림이 전부이다.이 그림은 고 전형필 선생이 소장하고 있었다 하는데,다른 혜원의 풍속도와는 달리 정통 초상화의 작풍에 충실한 것이어서 공개시에 화폭속의 인물이 누구인지 추측이 분분했다고....간송미술관.소장 작가 : ...
출처 : Daum 지식
글쓴이 : 용지니요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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